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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와사비망고 QHD275 DUAL HDMI 27인치 모니터



먹음직스러운 모니터 와사비 망고

 

 

2008년 구입 한 후 지금까지 메인 모니터는 비티씨정보통신 Jupiter F222W 무결점 모델 이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구성에  당시로서는 넓은 화면이었던 22인치 크기는 개인작업용으로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회사에서 작업하는 모니터들과 간극이 생겼고 색감과 화질등에서도 크게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나온 뒤 개인작업을 하면서 불편은 더해갔고 동생에게서 삼성전자 CX223BW 를 얻어 듀얼로 구성해 작업을 했지만 여전히 작업의 효율성은 좋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두 모니터가 다른 기종이라 색감도 맞지 않았고 여전히 부족한 해상도는 고해상도 작업이 늘어나는 상태에서 작업효율을 떨어뜨렸습니다.

결국 당장 여유는 없지만 작업효율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모니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기준은 가성비였는데 여러가지 제품을 비교한 후 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와사비망고 QHD275 DUAL HDMI가 바로 그 주인공이자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입니다.

 

와사비망고?

와사비망고. 이름만 보면 모니터가 아닌 과일을 팔 것만 같은 회사입니다. 와사비망고는 2014년 1월에 탄생한 중소기업입니다. 모니터를 만들던 전문가들이 나와 만들었다는데 이름부터 독특합니다.

와사비망고 홈페이지 가기

QHD275 DUAL HDMI

모니터 구입시 고려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20만원대 30만원 미만.
  • 화질-Full HD 이상.
  • IPS -광시야각.
  • 무결점

요즘 모니터들이 LED는 기본적으로 적용되고있기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이 이 4가지입니다. 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작업을 위해 구입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필요한 기능에 집중 된 것을 고르려 했습니다. 리모콘이나 TV기능들 처럼 작업에 필요하지 않은 기능은 배제했습니다.

큰 이미지의 작업등을 해야했으며, 최근 하고있는 작업스타일에 맞게 듀얼모니터보다는  단일 모니터로 사용할 것이기에 27인치크기에 FullHD이상이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패널은 되도록이면 그래픽작업 및 영상감상을 위해 IPS패널을 염두해 두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꼽은 것은 시력 보호 및 무결점이었습니다. 비록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오래 사용할 생각이기에 염두해 두어야할 것들 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하여 찾다 보니 일전에 어디선가 리뷰글을 보았던 와사비 망고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고 고심끝에 QHD275 DUAL HDMI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이 모델은 2014년 1월에 판매등록 된 제품입니다.

IPS패널: TN패널의 좁은 시야각과 낮은 색 표현력을 향상시키며 개발 되었습니다. S_IPS는 이를 더욱 발전시킨 제품입니다.
AH-IPS : LG에서 개발한 방식으로 S-IPS에서 발전시킨 H-IPS를 한단계 더 발전시킨 제품입니다.일명 레티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것이 바로 이 패널방식입니다.

 

 제품사양

QHD275 DUAL HDMI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27인치/ 와이드16:9/ S-IPS(광시야각)/ 밝기 380cd/㎡
2560x1440/ 반응속도 6ms/ 1000:1 명암비 5000000:1 동적 명암비
LED방식.틸트.HDMIx2.D-SUB.DVI/ 소비전력 83W/ 2w+2w 스피커

4K까지는 아니지만 2560x1440의 QHD면 그래픽 작업하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듀얼모니터만큼은 아니지만 화면을 나눠 작업해도 무리없을 구성입니다.

패널의 경우 사실 S-IPS 보다 윗급의 AH-IPS를 원했고 작업에만 몰두할까 싶어서 QHD-277 PRIME 제품도 구입을 고려했으나 재고가 부족했습니다.
대신 포트 하나에 모니터설정이 없는 것이 PRIME의 단점이었는데 QHD275 DUAL HDMI 경우 이름 그대로 모니터 설정 및 두개의 HDMI포트를 가지고 있는것이 장점입니다.

<PRIME 제품은 바이패스 방식인데 모니터 안에 그래픽 설정 기능이 없어 전적으로그래픽 카드에 의존합니다. 그래서 그래픽 카드와의 호환성을 고려해야 하며 포트가 듀얼링크 DVI만 지원합니다.>
패널은 AH-IPS는 아니지만 S-IPS패널 도 충분히 좋은 패널이며  작업용도로는 충분하기에 본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윗급의 제품을 구입하면 패널도 원했던 것이 가능했지만 30만원 미만으로 구입을 해야 했기에 배제했습니다.

재고가 생길때까지 기다렸다가 완전 작업용으로 PRIME제품군을 살까도 싶었지만 카메라나 라즈베리파이활용등 HDMI 기능을 사용할 경우가 있기에 이 제품으로 최종 선택을 했습니다.DUAL HDMI* 구성으로 두개의 포트가 있어 확장이 좋으며 두개의 포트 모두 QHD를 지원하기에 화질감소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는 6ms인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5ms이하였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훨씬 더 예민한 눈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부분은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1인치에 1만원ㅡ가성비 모니터의 신흥강자

그래픽 작업이나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 모니터는 또 하나의 눈과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모니터는 쉽게 살 수있는 가격도 아닌데다 자주 업그레이드 하는 제품역시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가성비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와사비 망고의 제품은 그런 점에서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A/S 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와사비망고는 1년간 무상 A/S를 제공하며 이 서비스 역시 TG삼보에서 대행해 주기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디자인은 가성비에 맞춘 제품답게 유려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편이며 로고의 경우는 다소 눈에 거슬립니다. 또한 현재 이 제품은 출시일자에 따라 논글래어, 글래어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글래어로 출시되는데 안티글래어 코팅처리를 해 반사율을 줄인 상태입니다. 논글래어와 글래어의 사이라 여기면 될 듯 한데 이부분은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탈 듯 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보편화 덕분에 27인치 모니터를 20만원대에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좋은 패널과 해상도 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와사비망고 외에 여러 회사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고 비슷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그 중에 고르는 것을 결국 끌림과 취향 인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해서 소개한 이 제품보다 다른 제품이 더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저 모니터 선택에 있어 이런 제품도 있구나, 혹은 여러 모니터중 고를 때 하나의 후보로 생각하신다면 선택에 참고가 되실 수 있기를 바랄 뿐 입니다.

 

참고: 모니터를 고르면서 최종적으로 고려했던 제품들 입니다.

크로스오버 2795QHD AHIPS LED 바이패스 방식

크로스오버 27게임킬 IPS LED

와사비 망고 QHD277 PRIME 바이패스 방식

와사비망고 QHD275 DUAL HDMI <선택>

 

 

 

 


 

 

<그 이후->

 

  • 5월 중순쯤 부터 모니터가 이상해짐. 스르륵 하며 꺼지고, 결국에는 노이즈 화면 나옴.
    - 컴퓨터 이상일 듯 하며 파워부터 그래픽카드 체크 후 본체와 모니터까지 다른 걸로
    사용해 보니 결국 모니터 이상으로 결정.

  • A/S 맡김. - 택배. 약 2주 가량 걸려서 모니터가 돌아왔고 지금은 잘 사용중.

 

그 외 사용경험 참조:

 

 

  •  HDMI포트 중 하나는 사용하기 힘들다. 케이블 꽂는 부분이 불편함.

  • 다른 디스플레이 포트 전환이 조금 불편함. - 가끔 버튼이 안먹는 경우도.

  •  4K 도 잘 되는지 테스트 를 해봤는데 괜찮음. 그 이상은 역시 아직까지는 안됨.

    Test Movie :: 출처: 유투브

 

 

 

 

 

 

 

*  [2016.6] - 지금까지 Dvi 포트를 메인으로 이용하면서 스피커도 따로 써서 내장 스피커를 경험해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맥니니에 바로 HDMI를 꽂고 사용하니 자동으로 소리가 모니터를 통해 나오는 것에 살짝 놀랐습니다. 생
각보다 음질이 괜찮았습니다. 맥미니 자체 스피커는 아무래도 화면과 거리감도 있고 음질도 별로 였는데 와사비망고
내장 스피커가 이를 커버해 주더군요. 외장 스피커 대용으로 큰 기대없이 사용하기에는 괜찮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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