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술] GS25 쎈 사케 SEN sake

쎈 사케 

SEN sake 

\3,000

출퇴근길 오다가다 

지하철역 안의 GS25 에서 보이던 술이 있었습니다.

사실 술을 많이 마시지도 자주 즐기지도 않지만

가끔 맥주 한캔 정도는 즐기는 편인데 혼술짱에 가성비와 맛을 당당히 전면에 내놓은 신제품이

눈에 안끌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을 앞둔 금요일 퇴근 때 한병 집어 온 것이 바로 이 

쎈 사케 였습니다.

딱 봐도 사케 스러운 포장입니다.

혼술, 맛, 가성비 가 좋다고 당당히 광고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조 된 것이 제휴로 들어오는 듯 합니다. 

도수는 13.5% 

- 일명 방심하다 훅 가는 도수네요.

개인적으로 이쁜 패키지 라고 생각됩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청하와 비슷하다면 비슷하지만 좀 더 가벼우면서도 향긋하고 끝도 깔끔하네요.

일본여행 갔을 때도 느꼈지만 확실히 쌀을 가지고 술을 잘 만드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청하와 대장부(증류주)의 중간 같다고도 느꼈습니다.

대장부의 경우에는 원래 소주가 제게 잘 안맞기도 했지만 향은 좋은데 맛은 좀 취향이 아니었거든요.

쌀로 술을 빚던 두 나라가 중간에 역사와 시대의 흐름탓에 

어떻게 다르게 발전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우리나라도  쌀을 이용해서 좋은 증류주가 나오고, 연구도 되고 있어 다행이지만요.

술알못이지만 그래도 살면서 술 한잔 정도는 가볍게 즐기면서 살고 싶거든요.

(힘들때 마시는 술은 No! 즐겁게 마시는 술은 ok!)

그래도 좋은 사람과 같이 마시는 술한잔이 가장 좋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