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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발가락 토시 Toe Socks




발가락 토시 

Toe Socks




그것은 어느 밤.

잠결에 발가락을 긁었는데 피부가 벗겨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른발 소지,약지 사이들의 피부가 벗겨져 있었습니다.

가렵지는 않은데 증상은 무좀하고 같았습니다.


새벽에 폭풍 검색후

일단 집안에 있는 약으로 임시 조치후


다음날 바로 피부과로 직행!!


바르는 약과 , 먹는 약을 복용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많이 가려웠겠다 하셨는데

...가렵지는 않았습니다.


무감각한건지, 사실은 무좀이 아니고 벗겨짐이나 다른 건지 모르지만 

그래도 의심가는 정황이 있던게 최근 회사동료들과 함께 

점심에 운동을 다니는데 그곳에서 옮았을 수도 있을거 같았습니다.


문득 옆에 옷갈아 입으시던 어느 아저씨의 발이..딱 그랬던 걸 봤었거든요. 

그 분은 많이 심하셨지만;;


그래서 혹시지만 그래도 조기에 잡아야 좋고, 가족들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을 듯 해서 

열심히 조치중입니다.


이 발가락 토시도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발가락 양말을 구입할 예정이었는데....처음 본 제품이 또 뭐라고 이걸로 덜컥! 구입했습니다.




이런 오픈형



이런 기본형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그냥 이것만 신고 있어도 되고 위에 다시 양말을 신고 있어도 됩니다.

회사갈때는 이 제품을 사용할때도 있었는데


사실 요즘은 운동후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생각보다 불편하더라고요.

하단의 끝부분이 발바닥 중간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게 은근히 베겨서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냥 키친타올을 접어서 발가락 사이에 껴두는게 더 괜찮아서 

요즘에는 키친타올을 더 애용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잘라서 접어서 발가락 사이에 끼우면 됩니다.)



지금은 피부도 괜찮아졌지만 혹시모를 잔균을 제거하기 위해 아직 꾸준히 약바르고, 먹는양도 복용중입니다.


이번 기회로 알아보니 먹는약 없이는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아보여도 균이 속에 숨어 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공동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곳을 다니고 있다면

이제는 제거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참고로...저 먹는약이 은근 독합니다.

의사가 간에 부담을 준다면서 나름 약하게 처방해 준다고 했는데도

그 독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복용기간도 1주일에 딱 한번씩만 * 6주입니다.)



언제까지 바르고, 신고 해야하나~!!! ㅜㅜ !!! 공용시설을 다닌다면 모두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