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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페인트 칠하기 with 벤자민무어 Benjamin Moore







페인트 칠하기

(를...가을에 포스팅 ㅋㅋ)


한동안 포스팅을 쉬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의 일상이 많은 일들의 연속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올해가 가장 많은 일들을 겪고있는 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좀 안정이 되서 이렇게 다시 사이트 운영도 하게 되니 좋네요.


올해 3월 아이들 방을 페인트로 새롭게 도색을 했습니다.

관리를 해도 벽지로 곰팡이가 조금 피기도 했고 

아이들 방에는 낙서를 해도 크게 제지를 안했기에 벽이 좀 엉망이 되어가던 차에 


페인트로 도색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땡마트 일산지점으로 온가족이 출동해서 도구부터 구입했는데

페인트는  벤자민 무어 페인트를 방문해서 용품과 함께 직접 구입했습니다.

[ 벤자민 무어 페인트는 무독 무취의 친환경 페인트로 1883년 뉴욕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원하는 색을 고르면 과정을 거쳐 페인트를 통에 담아 줍니다. 매장에 있던 기본 페인트 도구 세트까지 같이 
구입했는데 10만원 가량 나왔던거 같습니다. 

페인트는 아이들 방에 칠할 것이기에 고급형으로~!






페인트 도구들과, 설명서,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페인트가 상자에 담겨있습니다. 
도구세트에는 파레트와 롤러, 마스킹테이프, 붓, 페인트 젓는 도구가 있습니다.



오늘의 일터입니다. 낙서는 아이들의 일이지만 이를 처리하는 건 부모들의 일이죠^^



이 벽면을 이제 페인트로 쫘악! 칠할 것입니다. 벽지가 좀 칙칙하네요.



수용성 페인트 입니다. 남으면 다시 쓸 수 있게 보관도 잘해야 겠습니다.



경계부분들을 마스킹 테이프로 꼼꼼하게 커버해 줍니다. 

이 과정을 잘해도 가끔 엇나가서 물티슈로 막 닦아주고 난리법석이었습니다. 



늠름한 자태의 오늘의 컬러입니다. W626



바닥에는 비닐을 깔아주어 혹시나 페인트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줬습니다.



요렇게 콘센트 전용 마스킹 커버도 같이 있습니다. 



돼지코 마스킹 3형제



우선 붓으로 경계부분들을 칠해줍니다. 아직까지는 뭔가 싶은 컬러와 모습입니다.



열심히 열심히 경계부분들을 죽-죽-칠해줍니다. 
(참고로 저희는 천장은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일부 습기로 들떠 있는 기존의 벽지 부분. 이런 부분과 낙서들이 이제 페인트 칠로 인해 재탄생 합니다.


붓으로 경계부분들을 칠했다면 이제 롤러로  W자를 그리며 힘차게 칠해줍니다. 
재밌고 신나고 팔아프고 덥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칠하다 보니-!!




짜잔-!! 드디어 완성!!



실제 색은 이 사진과 가깝습니다. 예쁘게 나와서 대만족.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사진찍기에 좋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풍선놀이하면서 보니 더 만족스럽네요.



한번 말리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칠하면서 완성했는데 하고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생전 처음 제대로 해본 페인트 칠 이었는데 벽지보다 페인트 칠이 오히려 만족감이 좋네요.


다음에 이사를 하거나 다시 도배할 일이 생기면 페인트 칠을 먼저 고려해볼 듯 합니다.


몇 달 지난 지금 조금 낙서가 생기기는 했지만 곰팡이같은 문제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지금은 파란방이라 불리며 집에서 가장 산뜻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도배나 도색을 생각하신다면 이 내용이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따라라라~~따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