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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운드바] 엑셀웨이EXELWAY STE-1200BSW

STE-1200BSW를 구입하기까지


 

조금이라도 제대로 즐기자

 

 매주 영화관을 다닐 정도로 영화는 큰 즐거움이자 취미였습니다. 하지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일을 하면서는 어쩔 수 없이 횟수를 줄여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생기면서 영화관은 범접 할 수 없는 공간이 되어 갔습니다. - 어벤져스가 맘 편히 영화를 본 마지막 기억이라니ㅜㅜ

 

 영화는 스마트 폰과 IPTV로 결제 해서 보는 정말 귀한 즐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년을 수절 하듯 영화관과 떨어져 살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둘째가 생기면서 영화관은 남이 되어 버렸습니다.

 

 최신영화를 바로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만 참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제공되는 IPTV의 영화를 보면서 나름 만족을 하던 중 조금이라도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구입을 하게 된 것이 바로 사운드바 STE-1200BSW 입니다.

 

 

STE-1200BSWSTE_1200BSW

 

 

 

180W 2.1채널 슬림 사운드바

 

출력 스피커 80W(40W*2)+ 서브우퍼:100W  - 180W

크기 스피커 1206(가로) * 44(높이) * 20(두께) mm

음장효과 서라운드 사운드/베이스 부스터

연결성  무선 블루투스 3.0/ 유선: AUX, OPTICAL

 

 

 

 

 

Exelway STE 1200BSW


 

사운드 바를 구입시 고려 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성비가 괜찮을 것  : 자금은 20만원~40만원 사이.

  • 아이들의 행동을 고려해 볼 것

  • TV와의 궁합을 생각해 볼 것: TV는 2009년식을 고려하기

 

 

 사운드바 는 홈시어터구성에 비해 음질은 부족할 수 있지만 듣는 사람에게 크게 부족함이 없을 뿐더러 설치의 편의성과 공간활용의 극대화가 장점입니다. 저 역시 사운드 바의 특성상 TV아래에 둘 것이기에 공간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치 않았습니다.

 

 대신 현재 사용가능한 자금과 아이들의 활동력 그리고 무엇보다 TV와의 연결성들을 고려하였습니다.

 

가격적으로는 LG의 NB4540, NB3540 , 필립스의 HTL 2160, HTL2111 엑셀웨이의 제품들(전 제품 모두 20만원대 안 팎), 삼성, 야마하의 제품등 다양했습니다.

 

이 중에서 음질이나 만족도 등에서 LG 제품과 엑셀웨이 제품중에 선택을 고려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G의 NB4540 이 30만원 후반 가격에 4.1 채널, 무선 연결등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하지만 TV무선연결 등을 위해서는 TV제품연식이 2013년 이후 제품이어야 했습니다. 또 자금 사정에 변동이 생긴것 역시 이 제품을 포기하게 된 요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Exelway STE 1200BSW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TE 1200BSW슬림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저렴한 가격임에도 블루투스 를 지원하여 스마트폰 연결을 통해 음악 감상도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연결도 광케이블로 쉽게 연결 할 수 있으며 우퍼까지 지원하는 2.1채널 꼭 필요한 기능 갖췄습니다. 돌비 기술이 부재한 점은 아쉽지만 자체 서라운드 기능 및 베이스 음장으로 적절히 커버하고 있습니다.

 

42인치 TV 아래 두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옵티컬 케이블(설치해서 사진에는 없습니다.), 오디오케이블,리모콘,설명서,벽걸이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기


 

  STE 1200BSW 는 광케이블을 이용해 TV에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퍼는 사운드바 본체에 연결되며 사운드 바의 조작은 전면 터치 및 제공되는 리모콘을 이용 조작이 가능합니다. 

 

 연결해서 처음 사운드바를 켰을 때 느낌점은 확실히 다르다 였습니다. TV스피커만으로 듣던 때와는 달리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들리는 것이 왜 사운드바를 사용하고 더 좋은 스피커를 이용하는지 알 수 있던 순간이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원터 솔져 중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다소 정확한 확인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사운드바를 끈 상태이고 잠시후 볼륨이 커지고 여러소리가 들릴때부터 사운드바를 켠 상태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사운드바에 불이 켜지는 것이 보입니다.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대략 이렇게 음을 증폭해주고 더 잘 들릴수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켠 후 바이크의 달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TV사운드에서는 전투기 소리에 묻혀 밋밋했으나 사운드바 재생시 확연하게 들립니다.

 <영상은 사운드 비교를 위해 찍은 것으로 저작권 관련 문제시 지우겠습니다.>

 

 

 

 

 풍부한 저음이 들리면서 좀 더 입체감 있는 소리가 들렸고 이는 영상에 더욱 집중해 실감나고 즐거운 감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5.1채널까지 이용하는 영화관 급 사운드는 아니지만 재미없게 들리던 장면들도 저음의 소리와 작은소리들까지 캐치하면서 내용에 더욱 집중하게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사운드 바도 이런 감동을 주는데 돌비 기술을 이용한 4.1채널 혹은 그 이상에서는 어떤 감동을 줄지 궁금함을 느끼게 할 정도였습니다.

 

  STE 1200BSW 는 좀 더 비싼 제품들에 비해 다소 부족할 수있습니다. 별도의 모드별 기능없이 서라운드와 베이스 음장만으로는 돌비기술들을 이용한 제품들에 비해 다소 기능이 떨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가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이상 ,  그리고 공간의 제약성등을 고려 할 때 결코 부족하지 않게 느낄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19만원대 라는 저렴한 가격을 봤을 때 가성비로는 확실히 괜찮은 초심자용 사운드 바 입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음악 감상도 이제 더 이상 따로 집에 오디오가 필요 없다 느낄 정도로 만족 스러웠습니다.

 

 다만 부족한 채널 수와 다소 알아보기 힘든 전면 터치부분과 안내등, 그리고 리모콘의 짧은 조작거리는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스마트 폰에도 지원되는 돌비 기술을 사운드바에서 부재한 점은 이 제품의 가장  큰 아쉬움 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일 수 있지만 XBOX360에서 게임플레이까지는 정상적으로 소리가 나오지만 DVD영상을 재생시 노이즈가 일면서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는 XBOX에서 가져올때의 문제인지 사운드바 자체의 호환문제인지 혹은 TV를 중간으로 거치는데 TV에서 에러가 나는지는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며...

 


 

  STE 1200BSW 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순수하게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사용한 기기에 대한 리뷰입니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가격대비 만족스러웠기에 소개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사운드 바 및  STE 1200BSW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구입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 19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블루투스 지원 및 가성비 대비 괜찮은 음질의 2.1채널 사운드바.

  • 다만 좀 더 자금에 여유가 있고 풍부한 음역및 스포츠, 뉴스모드 등 다양한 음장 옵션과 무선 연결을 원하신다면 LG NB4540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BOSS 제품등 더 좋은 사운드 전문 기기들도 있지만 TV와의 호환 및 가격적인 면에서 제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TE 1200BSW에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 TV의 업그레이드에 맞춰 사운드 바 역시 같이 바꿔나가면서 즐길 계획입니다.

 

 IT기기는 조금 더, 조금 더 하면서 좋은 걸 찾다보면 끝도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TV와의 성능차이 및 활용도, 사용시간, 그리고 TV등에서 제공하는 컨텐츠의 음질 및 타 사용용도에 따라 합리적으로 구매한다면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