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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북 14 3세대 - 6개월 사용기

 

 

베이직북 14 3세대
Basic Book 14 - Third Generation

#베이직북14 #3세대 #내돈내산

-반년 사용기
- 딱 사용감만 솔직하게 리뷰!

2022년 12월.
서브로 사용할 기기들을 고민하다가 
베이직북 14 - 3세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노트북을 구입하기 전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합리적인 가격 일 것.
2. 윈도우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3. 화질이 기본은 될 것.

구입용도는 동영상강의 시청, 영어공부, 블로그, 그리고 한글문서 작업이었습니다.

기존에 아이패드 7세대에 슬림폴리오 키보드 케이스를 장착해 사용했고 
여러모로 확장면에서 좀 더 좋은 아이패드도 고려되었지만 
가격만큼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있으면 사용하겠지만 1년안의 사용빈도에 있어서 아이패드에 돈을 쓰기 애매했죠.

그리고 결정적인 것!

한글문서 작업이었습니다. 
구독버전등 대안이 있었지만 이미 구입한 한글이 있기에
이중지출은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찾은 제품이 베이직북 14 3세대였습니다.


1. 합리적인 가격

 

현재 정식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2. 윈도우 포함일 것.


네. 윈도우를 포함한 가격입니다. 


3. 화질이 기본은 될 것.



저가형 노트북 구입이 꺼려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화질이 생각이상으로 좋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5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태블릿의 화질에 비하면
저가형 노트북들의 화질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베이직북14 3세대 역시 태블릿에 비하면 부족합니다.
하지만 가격대비로 치면 사용가능한 기본성능은 보여줍니다.

색재현율은 70%지만 IPS패널이라 나름 준수한 성능입니다.

그래픽 작업도 아니고 문서 및 웹서핑, 인터넷 강의용으로 사용하기에
무리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글도 베이직북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개월간 사용해 본 소감은?

 

처음 받았을 때 정말 베이직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별 다른 욕심없이 하얀 패키지 구성, 가격에 맞는 무게와 두께 구나 싶었습니다.

네. 두께는 요새 나오는 얇은 에어급 두께는 아닙니다. 
무게도 휴대하기 무리 없지만 돋보이는 가벼움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처음 세팅할 때! 느렸습니다.

과거 저가형에 비하면 참 빨라졌지만 
데스크톱등에 비하면 느리다는 느낌을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사용못할정도의 느리다는 아닙니다. 
2023년 시점에 아이폰7 을 사용하는 느낌?
잘 되고 하는데 이게 좀 느림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실행되고 난 뒤에는 크게 불편함 없는 속도를 보여줍니다.
(인터넷 속도 때문일수도 있지만 브라우저가 특히 그렇습니다. 
한 번 읽어서 기록이 쌓이면 괜찮습니다.)
- 설치형 프로그램은 '다운로드'가 조금 느린데 설치후에는 이 역시 괜찮습니다.

화질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야각 때문에 크게 실망했던 과거 저가형에 비해 
참 많이 발전했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롬북은...정말....시야각도, 화질도...ㅜㅜ)

시야각도 괜찮고 논 글래어 패널인 점 마음에 듭니다. 

게임은 마인크래프트는 돌아갔는데 많이 해보지 않았고 ,

다른 게임은 해보지 않아 어디까지 
게임이 돌아갈지는 모르겠습니다 ^^;


그래픽 작업은 제대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간단한 작업이나
기본적인 튜토리얼 공부정도는 가능할 듯 힙니다.



일단 블렌더도 가벼운 연습정도는 가능합니다
.
- 역시 갓렌더. 설치는 당연히 무리 없고, 실행도 나름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대신 발열감에 가속이 붙습니다 ^^;


나름 램 8G 로 선택해서 구입했지만 그래픽성능이 좋지 못하니
무거운 프로그램은 무리일 거 같습니다.

간단한 작업은 파이어알파카 같은 가벼운 프로그램이나 
어도비의 어도비 익스프레스 를 사용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키보드와 발열입니다.

발열은 별도 팬이 없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 가격, 성능, 마감, 소음때문인듯 한데...잘 뜨거워집니다.
쿨링팬이 있거나 쇠재질의 열전도가 잘 되는 받침대 사용을 추천합니다.


키보드는 노트북임에도 애매하게 간격이 조금 넓다고 해야 하나? 
이게 딱 붙는 감이 없었습니다.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의 배열이 차라리 더 손에 붙는 느낌입니다. 


이 외에는 블루투스, USB3.0, USB2.0, HDMI 포트에 , USB C 타입 포트까지 있어
기본적인 활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제 50만 원 이하 노트북도 평균적인 성능이 충분히 활용가능할 만큼 올라온 듯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실제 사용한다면 각자의 취향이 다른 만큼
만족, 불만족이 나뉘겠지만요.

문서와 동영상시청, 인터넷 강의 같은 '서브급' 활용의 노트북입니다. 
이 점을 참고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면 합리적인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지카복셀이나 블렌더의 간단한 작업까지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기기입니다.

주 사용 PC가 있으면서 휴대용 서브컴이 필요하시거나,  

인터넷 강의, 문서작업등의 용도로 사용하실 분들
아이들의 공부용 첫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위 목적으로는 추천하는 기기입니다. 

단 노트북이나 태블릿, 서브 기기라는 게 '용도'가 명확하지 않고
사용빈도가 적으면 만족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니 
구입하실 때에는 꼭 확실한 목적이 있는지 두 번 더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   추가    ----


글을 쓰며 오래간만에 베이직북 사이트에 가보니  


베이직북 S라는 제품이 나와있었습니다.
태블릿으로 쓰다가 키보드를 연결해 노트북처럼 사용가능한 기기였습니다.
스타일러스 펜도 같이 있네요. 
(필압은 안되는 거 같아 보였습니다.)

태블릿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면 괜찮아 보이는 구성이네요.

단 사용영상을 보니 글레어 패널인 거 같습니다.
이건 호불호 확실할 것 같네요.

위의 제품은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용도만 맞는다면 베이직북S 도 또 하나의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